춘천 맛집)미분당 춘천점 -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쌀국수 먹방 여행

저희 부부는 쌀국수를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오늘 같이 눈 오고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의 쌀국수가 더더욱 생각나는 날씨였죠.

이번에 찾아간 <미분당>은 제가 일산에 살았을 때부터 좋아하던 쌀국수 맛집입니다. 춘천에 정착해서도 추운 날에는 생각이나 서울까지 가서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춘천에도 <미분당>이 생겼습니다. 

12월 30일부터 오픈을 했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이제야 가봅니다. <미분당>을 가기 위해 서울까지 가지 않아서 너무너무 좋네요.  

오늘은 춘천에 눈이 많이 내린 날이였습니다. 미분당에 가기 위해 눈을 헤지며 전진하였습니다.

美粉堂(미분당)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32 1층 
• 연락처 : 0507-1389-3675
•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Last Order : 14:30, 20:00
• 주차 : 지정주차장은 없습니다. 뒤쪽 골목에 하셔야 합니다. 주말에는 춘천시청을 이용하시면 무료입니다.

美粉堂(미분당) 미리 보기

<외부>

미분당 외관

눈 오는 날의 미분당 외관 모습입니다. 인테리어가 따뜻한 목재여서 그런지 눈 오는 날에 외관이 더더욱 돋보입니다.

들어가면 차가운 몸을 녹여줄 듯한 분위기입니다.

키오스크

미분당의 주문 시스템은 야외의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식권과 영수증이 나오는데 식권을 자리에 앉아 직원에게 드리면 주문하신 음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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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미분당 내부

내부의 식탁은 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좌석도 최대 12석 정도밖에 없습니다.

이런 형태는 서울이나 일산의 미분당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주인장의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미분당의 영업방침

미분당은 누구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주인의 뜻에 따라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시끌벅적한 식당이 아니라 들어가면 식당이 참 조용합니다.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소리와 사람들이 식사를 하시는 소리, 소곤소곤 대화하시는 소리같이 요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영업방침이 좋아 예전에 일산에서 혼자 자주 먹었습니다. 편안했거든요.

오픈 주방

자리에 앉게 되면 이렇게 바로 주방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 쌀국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 스템은 위생에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시스템이죠? 

소소한 깨알

겨울에는 외투가 너무 두꺼워서 여기에 있는 옷걸이에 거시면 됩니다.

소스는 총 3가지(해신장, 칠리, 핫소스)가 앉은자리 바로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나게 드시는 방법

맛나게 드시는 방법도 이렇게 적혀있으니 그대로 한번 따라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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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판

미분당의 메뉴는 총 5가지이고, 사이드 메뉴도 6가지로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메뉴 구성입니다.

저희는 보통 쌀국수 2개에 사이드 메뉴 1개를 시켜봅니다.

우리가 먹은 메뉴

저희가 먹는 메뉴는 차돌양지 쌀국수, 힘줄 쌀국수, 가리비 짜조 3가지입니다.

차돌양지 쌀국수

아내가 고른 차돌양지 쌀국수입니다. 밑에는 쌀국수면과 숙주, 그 위에는 차돌과 양지가 덮여있습니다. 그 위는 파와 고추가 마지막 장식을 하고 있네요. 

딱 보기에도 푸짐하게 생겼습니다. 양 많아요.

힘줄 쌀국수

제가 고른 힘줄 쌀국수입니다. 저는 항상 여기서 힘줄 쌀국수만 먹습니다. 저 힘줄을 핫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힘줄 먹고 싶어서 미분당에 옵니다.

또한 1인 1주문에 한해서 쌀국수 면을 리필도 해주기 때문에 양이 많으신 분들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숙주만 한번 추가하여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가리비 짜조

감자말이 새우를 시키려고 했는데 없어서 가리비 짜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겉바속촉입니다. 

겉의 바삭한 튀김은 맛있고 안에 있는 가리비는 치즈같이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1개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거의 다 드신 아내

• 미분당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1인이나 소수의 인원이 식사하기 좋습니다.
•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면 차돌양지힘줄 쌀국수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아쉽습니다.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ㅠㅠ
• 기본 양도 많지만 부족하신다면 리필이 가능해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춘천에 제가 좋아하는 미분당이 생겨 기쁩니다. 다음에 또 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