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나이프에는 사실 맛집이라고 해봤자 몇 개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Bullock's Bistro라는 식당으로 한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식당입니다.
옐로나이프에 방문하셨다면 꼭 방문해야하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재료와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사랑받는 이 식당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블록스 비스트로 (Bullock's Bistro)
- 주소 : 3534 Weaver Dr, Yellowknife, NT X1A 2J6 캐나다
-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12:00~21:00, 일요일 16:00~21:00
- 주차 : 가게 앞 주차 공간은 여유롭습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라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블록스 비스트로 (Bullock's Bistro) 미리보기
1. 외부
이 식당 영업시간은 12:00부터 오픈인데 저희는 예약을 하지 못하고 오픈런을 하였습니다.
숙소에서부터 걸어왔더니 입김에 의해 그대로 다 얼어버렸네요.
외부는 통나무로 지어진 로컬 분위기가 나는 낮은 건물입니다. 저는 깔끔한 것도 좋지만 이런 분위기 나는 건물도 좋아합니다.
2. 내부
내부 모습도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로컬 분위기가 잘나고 여행객으로써는 아주 나이스합니다.
한국과는 다른 로컬 식당 분위기에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여행 온 것 같이 좋습니다.
식당 벽에는 명함, 지폐 등 관광객들이 붙여놓아 예술 작품이 되었습니다.
저희도 신혼여행 기념으로 1000원짜리 지폐를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저희는 2명이라 일본 신혼부부와 합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신혼여행으로 왔다고 하더군요!
식사를 다 하고 지폐를 붙이려고 했는데 마침 1000원짜리 한 장이 더 있어서 일본 신혼부부에게도 제의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마다 하더니 써서 위아래로 같이 붙이고 기념으로 셀카까지 찍었습니다.
여행은 또 이런 만남이 즐겁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블록스 비스트로 (Bullock's Bistro) 메뉴 - 우리가 먹은 것
생선스튜가 시즌 메뉴라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저는 맛있었는데 아내는 별로였다고 합니다.
딱히 안 시켜도 되는 메뉴라고 생각하지만 시즌 메뉴라고 하니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뜨끈하니 몸을 녹이기에는 좋습니다.
대표메뉴인 버팔로 스테이크입니다.
버팔로라고 하여 생김새는 엄청 질길 것처럼 생각이 들었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역시 많이 주문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화이트 피쉬입니다.
근처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서 당일 잡은 생선으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잡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구가 듭니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어떤 생선을 잡긴 하던데.. 이건 지는 모르겠습니다.
생선 맛은 담백한 맛에 부드럽고 소스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저희는 2인이서 스튜까지 메뉴 3가지를 시켜 먹었습니다.
앞에 일본 신혼부부와 합석하게 되어 좁은 테이블에서 사이좋게 먹었습니다.
합석이 싫으신 분들도 어쩔 수 없이 합석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총평
- 옐로나이프에 오셨다면 꼭 한번 들려봐야 하는 식당인 것은 확실합니다.
- 저녁도 좋지만 낮에 식사를 하시고 바로 근처에 있는 [부시 파일럿 기념비]에 들려서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천 원짜리 지폐를 꼭 가져가셔서 기념으로 남기시는 것도 추억이 되겠습니다.
- 가격은 비싸지만 워낙 물가가 높은 지역이다 보니 한 번으로 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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