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저녁 날.
숙소 주변에 분위기 좋고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마지막 날의 아쉬움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자그마한 우산이라 한쪽 어깨는 계속 젖어가는 마침내 Joe Fortes Seafood & Chop House 라는 곳을 찾아 입장하였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이 1팀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그 이후로 갑자기 손님들이 많아져 조금만 늦게 왔어도 황금같은 마지막 날을 웨이팅에 쓸 뻔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인 이 식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Joe Fortes Seafood & Chop House
- 주소 : 777 Thurlow St, Vancouver, BC V6E 3V5 캐나다
-> 밴쿠버 컨벤션 센터와 가까워서 근처 둘러보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업시간 : 월~일 11:00~23:00, 15:00~17:00 해피아워(이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가격이 저렴합니다.
- 연락처 : +16046691940
Joe Fortes Seafood & Chop House 미리 보기
<외부>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서 한 손에는 우산, 한 손에는 스마트폰 지도를 켜고 식당을 찾아다녔습니다.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데 키도 크고 수염이 매력적인 분이 서 있어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서양은 기럭지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Joe Fortes라는 못 알아보겠는 글씨로 크게 쓰여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옆면에 크게 쓰여있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정문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앞에 1팀이 웨이팅이 있어 기다렸지만 기다리는 동안에 사람들이 엄청 몰리더군요.
<내부>
내부의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간접조명들로만 되어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딱 밝은 느낌은 없고 은은하게 밝은 느낌!!
또한 가게의 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2층까지 있는 큰 식당이었는데 2층은 거의 단체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직원들이 여기 앉으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화장실 가려고 2층 올라가는 도중에 발견하였습니다.
그전에는 피아노 소리가 안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말소리만 들렸었는데 피아노가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그제야 피아노 소리가 살며시 들립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메뉴
밴쿠버는 일단 물가가 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좀 더 사악합니다.
하지만 분위기나 여행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먹을 만큼 시켜보았습니다.
메뉴판과 모르는 아저씨 사진과 함께 가져다주는데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식당 창립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밴쿠버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합니다.
밴쿠버에서는 이 분이 사망했을 때 기념비까지도 세웠다고 합니다.
밑에 사진의 글을 번역해 보았으니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세라핌 "조" 포르테스는 원래 바베이도스 출신이고 리버풀 출신인 전직 선원으로, 밴쿠버 초기 역사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1885년에 이 도시로 이사한 후, Gastown의 Maple Tree Square에 있는 Sunnyside Hotel에서 바텐더로 일했고, 그 후 English Bay Beach의 주요 인물이 되었으며 작은 별장에서 살았고, 비공식적인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수백 명의 어린이에게 수영을 가르쳤습니다. 이 도시는 영국에서 경쟁 수영 선수였던 건장하고 친절한 남자를 20세기 초에 최초의 공식 인명 구조원으로 임명했습니다. 그가 1922년에 사망했을 때, 밴쿠버는 조를 위해 도시에서 가장 긴 장례 행렬을 열었습니다. 21세기에도 밴쿠버 사람들은 그의 집 근처에 기념비를 세우고, 밴쿠버 공공 도서관의 한 지점을 세우고, 1985년에 그가 캐나다에 도착한 지 100년 후에 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열면서 그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먹은 메뉴
영어를 못하는 저는 입만 뻥긋뻥긋... 영어를 잘하는 아내가 이것저것 주문해 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아내는 기네스 맥주는 시켰습니다. 저도 같이 먹어보려고 2잔을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왔습니다!
오동통통한 새우가 올라간 해물파스타입니다. 이 파스타 가격 54 CAD, 한화로 약 54,000이 넘습니다.
파스타 좋아하시면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소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연어스테이크입니다. 양이 너무 적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합니다. 저는 파스타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디저트로 초콜릿케이크와 아이스와인을 시켜보았습니다. 디저트 가격도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저 아이스와인은 한 잔가격에 20 CAD입니다. 2만 원이 넘습니다 ㅎㅎㅎ 당황쓰..
그래도 둘 다 냠냠 처리하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 가격이 사악합니다. 가성비를 바라고 가시면 안 됩니다.
- 저는 신혼여행으로 마지막 날에 최후의 한 끼로 만족했습니다.
- 주변에 관광지도 많아 연계하셔서 일정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디저트는 가격은 좀 아깝습니다.
- 사람들이 많아 시끌시끌합니다.
-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아 현지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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